기본 정보
영화 <어바웃 타임>은 그런 상상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 영화입니다. 평범한 청년 팀이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사랑과 가족,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러브 액츄얼리’의 감독 리차드 커티스가 선사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영화입니다.
- 제목 : 어바웃 타임 (About Time)
- 감독 :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 출연 : 도널 글리슨(Domhnall Gleeson), 레이첼 맥아담스(Rachel McAdams), 빌 나이(Bill Nighy) 외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 개봉일 : 2013년 9월 4일 (영국 기준)
- 상영 시간 : 123분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OTT :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등
<어바웃 타임>이라는 제목에 담긴 메세지
영화 <어바웃 타임>의 제목은 단순히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을 넘어서, 인생과 사랑,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 있는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영어 제목인 ‘About Time’은 직역하면 ‘시간에 대하여’라는 의미지만, 동시에 ‘이제 좀 때가 됐다’는 뉘앙스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 속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깨닫게 되는 중요한 교훈, 즉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팀은 처음엔 실수를 고치고, 사랑을 얻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법을 배웁니다. 결국 그는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선택하게 되죠. 영화는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사는 태도'임을 말하며, 제목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일상의 시간’을 재조명하게 만듭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 명대사 BEST 3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의 본질을 꿰뚫는 명대사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인생 문장으로 기억되는 세 가지 대사는, 이 영화가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를 압축해 보여줍니다.
첫 번째 대사는 “We’re all travel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 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우리는 모두 매일 인생이라는 시간 여행을 함께하고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 여정을 최대한 즐기는 것뿐이죠.”입니다. 이 대사는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주인공 팀이 시간 여행의 능력을 내려놓은 이후,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우리 모두는 매일 하루씩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시간 여행자’라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아가느냐가 결국 진정한 행복이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두 번째 대사는 “Live every day as if it were the final day of your extraordinary, ordinary life.” “당신의 평범하지만 놀라운 삶의 마지막 날처럼 오늘을 살아가세요.”라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영화의 전체 철학을 요약하는 핵심 문구입니다. 팀은 시간을 되돌리며 실수를 고치고, 중요한 순간을 더 좋게 바꾸려 하지만, 결국 깨닫게 됩니다. 반복되는 하루가 결국은 인생이고, 그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대사는 관객들에게도 ‘오늘 하루’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기적 같고 소중한지를 일깨우는 명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대사는 “Just try to live every day as if you’ve deliberately come back to this one day, to enjoy it.” “의도적으로 오늘 하루를 다시 돌아온 것처럼 즐기며 살아보세요.”입니다. 이 대사는 영화 후반부에서 팀이 인생의 새로운 철학을 찾고 실천하게 되는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즐기며 살아가는 태도가 진짜 행복을 만들어준다는 깨달음을 보여줍니다. 마치 미래의 내가 오늘로 다시 돌아온 것처럼, 작고 평범한 일상 속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이기도 합니다.
이 세 대사는 단순한 영화 속 대사를 넘어, 우리 삶의 지침처럼 다가옵니다. <어바웃 타임>은 삶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평범한 매일의 연속 속에 진짜 가치가 숨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라고 끊임없이 말합니다.
OST BEST3
영화 <어바웃 타임>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이유는 단지 이야기의 따뜻함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영화가 전하는 감정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바로 OST입니다. 음악은 영화 전반에 걸쳐 감정을 조율하고, 중요한 장면마다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사랑, 시간, 가족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담아낸 곡들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줍니다. 먼저 Ben Folds의 'The Luckiest'는 주인공 팀과 메리의 결혼식 장면에 흐르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들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피아노 선율 위에 얹힌 진심 어린 가사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고백으로, 서로를 만나 함께 삶을 나누게 된 기쁨을 전합니다. 결혼식 장면에서 흐르는 이 곡은 단순히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을 넘어, 두 사람의 관계를 감성적으로 완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Ellie Goulding의 'How Long Will I Love You'는 팀과 메리의 연애 초기 장면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곳곳에 삽입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따뜻하고 단단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곡은 특히 팀이 과거로 돌아가 메리와의 첫 만남을 다시 경험하는 장면에서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노래하는 이 곡은 영화의 주제와 완벽히 맞닿아 있으며, 많은 이들이 웨딩송이나 이벤트 음악으로도 애용할 만큼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오프닝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Jimmy Fontana의 'Il Mondo'는 이탈리아 고전 팝송으로, ‘세상’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포근하게 열어줍니다. 팀의 일상과 가족의 모습이 천천히 보이는 이 장면에서 ‘Il Mondo’의 클래식한 멜로디는 영화가 전하려는 정서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합니다. 언어는 이탈리아어지만, 감정은 국경을 넘는다는 걸 보여주는 음악입니다. 이 외에도 Nick Cave, The Cure, Amy Winehouse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이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이처럼 <어바웃 타임>의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장면 하나하나의 감정을 관객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주는 역할을 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잔잔하게 머릿속을 맴도는 멜로디들, 그것이 이 영화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평범한 오늘이 가장 소중한 순간, 어바웃 타임!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 여행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빌려, 오히려 현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시간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팀은, 처음에는 실수를 되돌리고 더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지만, 점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 여행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는 곧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가?"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 그 이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 반복되지만 익숙한 하루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감동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를 말해주죠. 팀이 마지막에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바로 오늘 하루를 ‘다시 돌아온 날’처럼 충실히 살아가는 태도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혹시 요즘 일상이 지루하게만 느껴지거나, 매일이 반복처럼 느껴진다면, <어바웃 타임>은 그런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영화입니다.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전개 없이도, 소중한 것은 늘 곁에 있다는 걸 조용히 알려주는 이 영화는 ‘오늘’이라는 평범한 날이 사실은 가장 특별한 순간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진짜 삶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며,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음을 말이죠. 오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시간 여행 아닐까요?